국토부, 육아지원 커뮤니티 사업 본격 착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임대주택 내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문제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 7월부터 일부 단지를 대상으로 육아가정과 베이비시터를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시범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30일 국토해양부는 파주운정 임대단지에서 LH공사, 주택관리공단과 한국베이비시터협회간 '육아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육아지원 커뮤니티 사업의 시범단지로 선정된 곳은 파주 운정2단지, 파주 운정11단지, 의정부 금오9단지 등 3곳이다. 해당 단지 내 베이비시터를 원하는 육아가정은 오는 7월부터 커뮤니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베이비시터 역시 임대단지 내 주민으로 이뤄진다. 해당 여성인력이 주택관리공단에 신청해 40시간 이상의 소정의 교육을 받고 나면 베이비시터로 활동이 가능해진다. 보육시설에 비해 시간 및 유아 연령 제한이 없는 베이비시터의 도움으로 육아가정이 아이를 맡기기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업추진 이전에 육아가정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희망 육아장소는 자택이 66%로 보육시설(34%)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파주와 의정부 등지는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가 많아 베이비시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육대상은 만 6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으로, 보육료는 육아가정에서 부담하게 된다. 단 최저임금을 감안해 시간당 요금은 평일이 5000원, 야간 및 주말이 6000원이다. 이번 사업은 1~2개월간의 시범기간을 거친 후, 결과를 분석한 후 하반기부터 대상단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이비시터와 육아가정을 연결해주는 사업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및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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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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