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정보' 女 '재미' 우선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 폰이 대거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용 앱(애플리케이션)도 수만개에 이를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


앱 시장에서 남자와 여자는 각각 어떤 종류의 앱을 선호할까? 27일 엘르 엣진 조사에 따르면 남자들은 자동차나 스포츠 등 정보성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다수 이용하는 반면 여자들은 패션, 사진, 사주 풀이 등 재미를 위주로 한 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앱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뷰티와 패션이다. 패션 앱을 통해 수십여개 브랜드 뉴스와 신상품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


대표적인 패션앱중 하나인 '엣진'은 뷰티와 패션 분야의 정보와 팁 등을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점 브랜드도 구찌나 버버리, 코치 등 명품 브랜드부터 에스티로더, 랑콤, 키엘, 바비브라운 등 뷰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여성들에게 ‘사주 어플’도 인기다.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소위 ‘용하다’라고 소문난 앱들도 있다. 사주 앱인 ‘지피지기’는 개인 사주부터 하루운, 일년운, 궁합은 물론 해몽까지 볼 수 있다.


또 사주를 보고자 하는 사람의 신상정보를 ‘지인목록’에 등록해 두면 상대방 사주도 봐줄 수 있어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심심풀이용으로 좋다. 정보가 자세히 제공되는 대신 유료다. 유료 앱이 부담스럽다면 기능은 간단하지만 무료로 사주를 봐주는 ‘사주동물원’ 앱도 이용해 볼만 하다.


스마트폰용 앱중에는 다양한 사진 연출을 도와주는 무료 카메라 앱이 있다. 폴라로이드 특유의 분위기를 나게 해주는 ‘Polarize’는 촬영 후 사진을 폴라로이드용 흰 색 틀에 맞춰 볼 수 있게 해준다.


▲남성은 정보성 앱 선호=남성은 스포츠, 게임, 증권 등의 앱을 즐겨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구 중계나 증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도움을 주는 정보성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 KBO 프로야구 앱은 프로야구 시즌 야구 마니아들에게 매우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실시간 문자 중계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팀별 경기 일정, 승패 여부, 실시간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주식과 주택 시세를 차트 등 그래픽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바쁜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증권의 '증권정보 POP'은 주가지수와 종목별 정보 등 증권 관련 소식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으며, 국내외 지수와 종목에 대한 일자별 차트를 제공한다.


‘증권정보 POP’은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다운 가능하며, 이토마토의 '증권통'도 안드로이드 마켓용 증권정보 애플리케이션으로, 별도 로그인이 없이도 주식 시세와 증권 뉴스, 기업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게임이야 말로 남자들의 스마트폰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여자의 경우 헥사나 테트리스 등 비교적 간단한 게임을 주로 이용하는 반면, 남자들은 스포츠 관련 게임이나 그래픽이 화려한 게임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컴투스가 내놓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야구 스포츠 게임인 ‘홈런배틀3D(HOMERUN BATTLE 3D)’의 경우 작년 6월 애플 앱스토어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전체 유료게임 순위 5위(북미 기준)에 오르고, 애플이 발표한 30대 베스트 게임에 선정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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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엣진 마케팅팀 이정민 차장은 “엣진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패션, 뷰티 정보와 패션 팁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어 2030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며 “여성은 ‘생활·위치’ 카테고리에서, 남성은 ‘뉴스·정보’ 카테고리에서 앱을 많이 활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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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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