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모듈 내년 생산물량까지 계약완료, LED조명 내년 본격 해외진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LG전자의 120MW급 태양광모듈이 내년도 생산가능물량까지 모두 계약이 완료된데 이어 국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ED 조명제품의 해외시장 시장 공략도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LG전자가 그린 신사업의 두 축으로 삼고 있는 태양전지사업과 차세대 LED조명 시스템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작년 말 생산능력 120MW급 1기 라인을 완성하고 올해초부터 양산을 개시한 태양광모듈이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생산물량은 이미 지난 4월말 모든 공급계약이 완료됐고 이후에도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공급요청이 지속되며 불과 2개월만인 6월께 내년도 생산물량까지도 예약이 끝났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서 열린 태양전지 라인 준공식을 열어 구미 생산라인이 그린에너지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이 쇄도하고 있는 공급요청물량으로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3년 내 생산능력을 1GW(기가와트)급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며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전자는 생산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설비수준을 올해 4분기까지 240MW로 증설할 예정이며 3∼4년 내에 1GW급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태양광모듈이 유럽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은 LG 브랜드의 신뢰성 때문이다. 태양광모듈은 제품 수명이 20년 이상이기 때문에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소비자들이 이에 대한 믿음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럽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이나 중국 업체가 대부분 OEM 방식을 통해 제품을 생산 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자체 공정을 통해 솔라 셀과 솔라 모듈, 2가지를 모두 생산하고 있고 금성사 시절부터 20여 년간 다져 온 기술력과 자체 공정 노하우로 엄격한 품질 시스템(제조수율 98%)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더불어 LG 실트론을 통해 웨이퍼를 공급받고 있으며 LG화학에서 태양전지 원자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검토중이다.


또 LG 이노텍에서는 CIGS 태양광모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LG CNS에서는 태양광발전소 시공사업을 진행하면서 그룹 내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함으로써 태양광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LED 조명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내년부터는 해외 시장공략에 나서 5년내 글로벌 톱에 속하는 친환경 조명기업으로 발돋움할 방침이다.


현재 LG전자는 할로겐 램프를 대체하는 LED 램프 MR16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 4W로 기존 20W급 할로겐 램프를 대체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호텔과 백화점, 대형공공재 등 B2B시장을 주 타깃으로 조명업체와 공동마케팅을 검토중이며 내년부터는 현지 기업과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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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와 함께 LED조명이 커버하지 못하는 고출력 조명시장에는 순수 자체 기술로 독자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태양 빛과 가장 유사한 광원을 가진 PLS (Plasma Lighting System) 조명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00W급의 실내 제품(고천장용), 1KW급의 투광등, 경관조명이 주력제품이며, 올해 안에 스포츠 조명분야에 특화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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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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