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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靑의 '오기정치'에 분연히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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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한나라당 친이계가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 부의를 추진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싸우지 않기를 바라지만, 원인제공을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한다면 분연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열어 "세종시 수정안은 부결되면서 역사적 기록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본회의에 올려야 한다는 오기정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대 국회 이후 (상임위 부결 법안의 본회의) 상정사례가 8건이 있었는데 전부 부결됐다. 이것은 군사독재정권 때의 일"이라며 "이후 2건이 17대 국회에서 부의됐지만 상정하지 않고 폐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이명박 대통령은 21세기 민주주의 국가를 군사독재정권 시절로 회귀시키려고 하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한나라당이 집시법을 강행처리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충분히 논의를 해서 민주적이고 건설적인 타협안을 냈지만 또 강행처리를 했다"며 "이렇게 하면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도 새로운 각오로 임시국회가 끝날 때까지 외국출장을 전면 자제하고, 현재 외국에 나가계신 의원들도 귀국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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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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