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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데이터 정액제 포기…아이폰과의 밀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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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DI "애플 데이터 정액제 고수 이통사에 아이폰 줄 수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미국에서 아이폰을 독점 판매하고 있는 AT&T가 월 30달러에 제공하던 데이터 정액 서비스를 포기하고 종량제를 도입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AT&T가 정액 서비스를 포기하며 애플이 정액 서비스를 유지하는 타 이통사에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22일 KISDI(원장 방석호)는 보고서 'AT&T의 무선데이터 요금제 변경과 파급효과 전망'을 통해 AT&T의 무선데이터 정액제 포기가 매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고가의 데이터 정액 요금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을 망설였던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AT&T는 지난 7일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30달러에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폐지하고 15달러에 200메가바이트(MB), 25달러에 2기가바이트(GB)를 이용할 수 있는 2단계 요금제를 도입했다.

AT&T가 데이터 정액제를 포기한 까닭은 소수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전체 네트워크에 부담을 줄 정도로 데이터 사용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AT&T의 새 요금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행태에 알맞게 요금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3세대(3G) 망에서 무선랜(Wifi) 망으로 적절히 분산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자칫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한편 KISDI는 AT&T의 데이터 서비스 종량제 전환에 따라 애플이 정액제를 고수하는 다른 이통사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처를 변경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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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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