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일본기업들이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현금 쌓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BOJ)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일본 비금융 기업들의 현금 및 예금 자산이 사상최대 202조7100억엔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8% 늘어난 규모로 BOJ가 집계를 시작한 1980년 3월 말 이래 최대치다.
일본 기업들의 현금자산은 지난 2006년 3월 200조엔 이하로 떨어진 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9월말 189조엔으로까지 줄어들었다.
이후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자산을 쌓는데 몰두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이 V자 형태로 회복되고 현금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기업들이 투자 및 지출에는 소극적이라는 의미다. 기업들의 자본지출 감소세는 주춤해졌지만 대형 투자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흔들리는 사이 中 치고 올라온다…1년 만에 ...
일본은행에 따르면 일본의 보통예금 및 현금 규모는 3월 들어 1.1% 증가했고, 4월과 5월에는 각각 1.6%, 2%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가계자산도 포함돼 있지만 기업들의 현금자산이 전체 증가세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BOJ의 설명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강미현 기자 grob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