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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조선株, 中 위안화 절상 시사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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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조선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조선 업황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발견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주말 중국의 위안화 절상 시사가 국내 업체들의 평가 경쟁력을 높여 줄 거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오전 10시47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거래일대비 850원(7.8%) 오른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의 반등세다.
현대중공업 역시 전거래일대비 9500원(4.22%) 오르며 23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간 이어가던 상승세가 지난 이틀간 주춤하다 3거래일 만에 반등으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3051주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도 각각 1000원(4.34%), 400원(2.12%) 상승해 2만4050원, 1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조선업황 자체에 있어서는 이렇다 할 주가상승 동력이 없는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결국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사자' 쪽으로 모으고 있다는 것.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신조선가도 뚜렷한 변화가 없는 수준이었고 세계적으로 5월 수주실적은 소폭 줄어들었다"며 "하반기에도 '잘해야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안화 상승 이슈가 작용한 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실제로 절상폭을 3% 내외로 가져간다면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지만 투자 심리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의 위안화 절상 이슈"라며 "원화도 함께 강세로 움직이면 원화대비 위안화 강세 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계산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겠지만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평가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도 투심은 충분히 움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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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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