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 2분기 은행들의 실적이 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과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등으로 인해 전망이 밝지 않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지주사(KB, 신한, 우리, 하나)와 5개 상장은행(외환, 기업, 대구, 부산, 전북은행) 등 총 9개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2조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분기 실적인 3조1500억원보다 25%가량 줄어든 수치다.
회사별로는 지난 1분기(7790억원) 은행권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신한금융이 2분기 6030억원으로 줄어들고 KB금융도 1분기 5727억원에서 2분기 403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역시 각각 1분기 5730억원, 3238억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3700억원, 2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리금융의 경우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KT와 이달 중 비씨카드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일회성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이 늘어 은행들의 순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당금 규모에 따라 순익이 1분기의 절반 수준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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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순익 하락에는 수익성 지표인 NIM 하락도 한 요소로 꼽힌다"며 "이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지난 4월 한 달간 2.78%에서 2.45%로 0.33%포인트나 급락하면서 대출금리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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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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