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담 외국인 전용 통장 등 상품강화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은행들이 다문화 가정과 외국 근로자를 위한 서비스와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국내에서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한편 사회적 지원 차원에서도 서비스와 상품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김승유 이사장은 17일 지구촌 사랑나눔을 방문해 다문화 가족, 외국인 노동자 등 이들의 현장상담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미소금융에 대한 사업을 소개한데 이어 18개 국가 공동체 대표단들과 직접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다문화가족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액보험사업과 연계해 아동들의 사회적 안정망을 확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환은행 나눔재단도 오는 25일 제2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공모 시상식을 갖는다. 모범적인 결혼 이주민 다문화 가정 주부와 다문화 가정을 돕는 단체와 개인을 발굴, 포상하는 제도. 대상 1명과 4개 부문별 본상 1명, 장려상 3명 (기관) 등 총 16명에게 최고 10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외환은행은 또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해 통장거래 내역이 영문으로 인자되는 외국인 영어 전용 통장 '엑스팻 세이빙 어카운트(저축예금)'를 판매 중에 있다. 현재 1만계좌를 돌파했고 잔액도 290억원을 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을지로5가지점에 몽골어와 러시아어를 하는 통역 전문 요원을 배치했다. 또 고객이 미리 신청한 해외송금 정보에 의해 자동 송금되는 해외송금 전용 상품인 ‘신한 마이월드 송금통장’을 출시, 현재 1000여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최근 25명으로 구성한 봉사활동 모임 ‘손에 손잡고’를 결성해 지난 5일 서울 홍익동 성동외국인 근로자센터를 방문, 이주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에게 금융기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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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부산은행은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나 결혼이주 여성 10명 가량을 인턴사원으로 선발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다문화 가정 자녀가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하도록 돕고 위해 다문화 아동 30명이 참석한 미술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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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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