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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돈 버는 상품]하반기 주식 상승 전망..그룹주펀드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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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하반기 주식시장 상승세에서 특히 그룹주펀드를 주목하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하반기 주식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대내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및 기업들의 이익 증가로 상승세를 탈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펀드시장도 국내 펀드 특히 와 자동차 업종 등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계열사를 둔 그룹주 펀드가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기업들을 대표하는 그룹주 종목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업실적과 안정성 측면에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대량 환매 속에서도 삼성 현대차 LG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들은 굳건했다.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대형우량주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그룹주펀드들의 수익률이 두각을 보인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초의 그룹주펀드는 지난 2004년 7월 설정된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으로 설정 규모가 4조원에 달한다. 현재는 범LG그룹, SK그룹, 범현대그룹, 5대그룹 등 다양한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설정돼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조사 결과 15일 현재 10억원 이상 대표 그룹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대부분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펀드는 업종대표 비중이 크면서 또한 다양한 계열사들이 편입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대신운용의 대신자이언트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은 무려 18.70%에 달해 성과면에 있어 가장 높았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1(A)와 (C-e)도 각각 8.62%, 8.52%로 선방했다.

신한BNPP3대그룹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A-e)도 6.56%, (C-e)도 6.34%로 호조를 보였고 NHCASK그룹녹색에너지증권투자신탁(A)도 6.52%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주 역시 5~6%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A)가 6.82%로 가장 높았고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A)도 6.80%로 뒤를 이었다.

반면 LG그룹은 저조했다. 우리LG&GS플러스증권투자신탁1C1과 A1이 -6.76%과 -6.44%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C)가 -3.44%로 부진했다.

그룹주펀드로의 자금유입도 활발하다. 올 들어 같은 기간 삼성그룹주 펀드의 경우 한국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2(A)와 (C)에 각각 1281억원, 1686억원이 몰렸고 삼성코덱스삼성그룹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에도 1291억원이 유입됐다.

KB운용의 KB한국대표그룹주증권자투자신탁C에 같은기간 144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KB운용은 지난달 말까지 30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돼 순증 기록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효자노릇을 한 것이 바로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다.

지난 달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폭락장으로 펀드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과정에서 국내 유수그룹의 주식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에 자금이 몰린 상황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최적화된 그룹주 펀드는 업종대표주 비중이 크면서 다양한 계열사들이 편입돼 안정성이 높은 펀드라는 평가다.

업종 대표주라는 프리미엄 덕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때도 다른 종목에 비해 낙폭도 크지 않다. 기관이나 외국인이 선호하는 종목인 까닭에 수급이 양호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후정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우량주나 업종 대표주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며 그룹주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자하고 있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주식형 비중이 적정한지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룹주펀드가 통상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성펀드로 투자한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투자자에게는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팀장은 "대형 수출주를 선호하는 외국인과 연기금이 이전처럼 주식을 사기가 쉽지 않고 지수가 1700포인트선을 넘어 펀드환매가 다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그룹주펀드는 물론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많이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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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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