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독도에 민간기업 성금과 국내기술로 만든 태양광발전설비가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다.


16일 한국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 한전KPS와 함께 15일 울릉도 독도박물관에서 관계자와 성금을 기탁한 협회 회원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과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독도 태양광 발전설비는 지난해 연말 완공해 올 1월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 연기돼 오다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발전용량이 55㎾ 규모로 독도등대(15㎾)에 쓰이는 전력과 독도 경비대용 전력(유류저장고 30kW, 발전기실 10kW) 등 이 섬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30-40% 정도를 맡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당초 정부가 추진하려던 것을 전기공사협회가 맡아 회원사의 자발적인 성금 30억원을 모아 지난 연말 완공한 뒤 그동안 시운전을 해 왔다.


독도는 그동안 디젤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가 가동됨에 따라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은 물론 기계적 진동과 소음이 줄어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청정자연을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기공사협회측은 일정기간 독도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관리한 뒤 향후 경북경찰청과 포항항만청과 협의해 관리권을 이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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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설립된 전기공사협회는 산하에 전기공사인력개발원 등 3개 부설기관을 두고 있으며 전국 1만1807개 전기공사업체 가운데 99%인 1만1685개가 가입, 총 종사자 수가 98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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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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