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 슬로베니아에 긴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IMF의 안토니오 스필림베르고 대표는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서 기자들을 만나 "슬로베니아는 재정적자를 낮추고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부문 임금 인상률을 제한하고 연금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슬로베니아는 금융위기 이전과 같은 경제성장률을 기대할 수 없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연금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기 전 10년 간 슬로베니아는 평균 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금융위기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작년 -7.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올해 슬로베니아의 재정적자는 작년 GDP 대비 5.5%에서 6.1%로 증가할 전망이다. 2008년 슬로베니아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1.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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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림베르고는 특히 슬로베니아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슬로베니아의 경쟁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슬로베니아는 장기 재정 안정성을 위해 유연한 노동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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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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