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인도네시아가 해외자본의 자국회사 지분소유 제한을 완화하면서 적극적인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섰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플랜테이션 기업의 경우 49%, 병원과 같은 의료 시설은 67%까지 외국 자본의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전까지 플랜테이션 기업의 경우 외국 투자가 전면 금지됐고, 의료시설은 65%까지만 허용됐다.

전문가들은 의료 시장 개방 확대로 싱가포르의 파크웨이 그룹과 같은 해외 의료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 투자자들의 요구에도 불구 통신탑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강한 성장 전망과 타국가들에 비해 안정된 정치 상황으로 외국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높은 성장 잠재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흥 경제 4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BRICs) 등에 견줄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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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관료주의와 부정부패, 과도한 규제 등은 여전히 해외 투자 유치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중동의 빈 란덴 그룹은 파푸아 지방의 플랜테이션에 약 10억달러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지분소유 49% 제한으로 투자를 포기했다. 설상가상으로 세계 경제 위기까지 겹쳐 지난해 인도네시아 실질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대비 20% 줄어든 100억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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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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