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정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과 현대H&S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약 20%씩 비슷한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홈쇼핑 공모 예상가 주당 7만4000원~9만7000원(시가총액 기준 8800억원~1조1600억원)을 감안할 경우 상장 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사의 지분가치는 700억~800억원으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의 상장은 동종 홈쇼핑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상장 시기와 맞물려 일시적으로 수급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CJ오쇼핑의 성장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CJ오쇼핑은 유통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사업에서 의미있는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세가 더욱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현대H&S에 대해 목표주가 1만3000원을, CJ오쇼핑에 대해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제시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솔 기자 pinetree1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