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480,132,0";$no="2010060806444879318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강세를 보였던 건설업계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메이저 발주처인 중동 국가들이 발주물량에 대한 입찰시기를 늦추는 데다 외국업체들의 적극적인 저가 투찰에 건설업계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어서다. '독식'에 가까운 수주행보를 지켜보던 유럽 등 외국 업체들이 그동안 줄어든 일감 확보에 나선 탓이다.
이에따라 해외수주고 확대에 전념하는 건설업계가 좌불안석이다.
◇유럽 등 외국업체 공세 강화= 지난해 UAE의 아부다비에서 싹쓸이 수주를 하던 건설업계는 외국 건설사들의 집중적인 견제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GS건설이 사상 최대의 단독 해외프로젝트인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SK건설 등과 함께 1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루와이스 지역 플랜트공사를 쓸어담았다. 시공비만 200억달러로 알려진 UAE 원전까지 수주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양상이 달라졌다. 지난 5월초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가 발주한 해수 및 배수 주입 EPC 공사에서 영국과 이탈리아계 업체들이 수주했다.
이에앞서 UAE에서 발주된 샤 가스전 플랜트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 외에는 국내 건설사들의 낙찰자 명단을 찾을 수 없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약 15억달러 규모의 패키지 #4 플랜트를 수주했다. 이곳에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 수주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유럽 업체들이 일감확보 차원에서 저가 제안서를 제출하는 것이 주원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김태엽 실장은 "유럽 업체들이 지난해 우리 업체들의 수주 급증 등으로 수주를 하지 못해 일감이 없었다"면서 "기업 입장에서 남지 않아도 일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도 "유럽 건설업체들의 일감이 소진돼 물량 확보차원에서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최근의 상황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해외목표 달성 '비상'= 유럽사를 중심으로한 의외의 공격적 수주행보에 일격을 당한 건설업체들은 비상이다. 가뜩이나 지난해보다 큰 폭 증가한 수주목표를 세운 건설업체들로선 난감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20억달러를 따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 지난해 해외수주실적에서 명함을 내밀지 못했던 삼성물산은 82억달러의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대우건설도 작년 실적 대비 61% 증가한 4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며 GS건설은 6조1000억원의 수주고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UAE 원전을 따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이미 수주고가 30억달러를 이미 넘어섰고 이미 확보한 물량도 적지 않아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다는게 공식 입장이다. 그렇지만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해온 주택부문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공공물량마저 작년보다 줄어드는 등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목표를 실현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크다.
이에따라 건설업체 CEO들의 해외 발주처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등도 한두달에 한번은 꼭 해외를 찾고 있다. 현지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외국 정부나 발주처 관계자들과 소통을 늘리기 위한 목적에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유로화 약세보다는 유럽업체들의 일감확보 의욕으로 인해 저가공세와 이에따른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술력이나 근면성 등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추가 발주물량에서는 수주낭보가 들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소민호 기자 sm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