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8일 삼성SDI에 대해 현 주가는 자동차용 2차전지사업의 가치를 거의 반영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와 내년을 대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적인 실적개선 모멘텀도 타 IT업체 대비 높다"고 진단했다.
최근의 주가 오름세는 2차전지 산업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산업의 구조적 변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5월 북미 HEV(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이 2만8202대로 지난달 보다 19% 증가했다"며 "HEV 판매량이 2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북미 HEV판매량과 삼성SDI의 주가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판매량 반등은 추세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 AMOLED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열리고 있다는 점도 삼성SDI에 호재다.
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삼성SDI의 AMOLED패널을 자사의 태블릿PC에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태블릿PC에 AMOLED패널이 들어갈 경우 이는 대형 AMOLED시장 개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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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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