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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줄대기 위해 공무원들 백방으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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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측 줄대 주요 보직 되찾아 승진 등에 유리한 고지 선점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구청장 당선자에 줄을 대려는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4일 서울시내 구청과 구청장 당선자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6.2지방선거가 끝나면서 구청장 당선자와 관계자들에 줄을 대려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내 구청들은 당선자와 지연,학연 등을 통해 줄을 대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당선자와 가까운 공무원들에까지 줄을 이으려는 공무원들도 늘고 있다.

특히 다음주 중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어 공무원들의 당선자측 줄대기가 무척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내 A구청 공무원들은 당선자 측근을 통해 당선자와 접촉하려는 시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다른 공무원들은 당선자 인수위원회에 파견나가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선자와 가까운 구청 공무원에 줄을 대려는 움직임도 드러나고 있다.

또 다른 B구청 국장은 당선자와 고교 동문으로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어 차기 집행부에 요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구청 과장과 팀장급 인사들이 벌써부터 해당 국장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구청 공무원들이 초기에 구청장 당선자와 줄을 대야만 구청장 취임 후 주요 보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승진 등에서 유리하게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당선자 눈에 들 경우 앞으로 4년간 주요 보직은 물론 승진될 가능성이 훨씬 크게 된다.

한 구청 과장은 “당선자로서도 구청 인사 정보와 주요 업무 정보를 파악해야만 구정을 구상할 수 있어 당선자측에 줄을 대려는 움직임은 서로 필요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요즘 상황을 전했다.

공무원으로서는 주요 보직과 승진 등을 위해, 당선자측은 향후 구청을 끌고 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현직 구청장이 낙선할 경우 측근들은 인사 이동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여 초긴장하고 있다.

선거를 통해 구청장을 뽑게돼 공무원들의 정치인화 움직임이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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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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