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기대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코스닥 기업 시노펙스가 세계 최고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전문 기업인 두산중공업의 협력사로 등록되며,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의 꿈을 키운다.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는 두산중공업과 해수담수화 및 수처리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위한 협력사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필터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처리 시스템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토탈 솔루션을 인정받아 협력업체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시노펙스와 두산중공업의 인연은 지난 3월 두산중공업이 독도에 무상 기증한 해수담수화 시설의 노후 및 장비 고장으로 인해 긴급한 보수공사가 필요한 시점에서 시노펙스가 수처리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 받아 보수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시노펙스는 현재 독도 거주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설비의 추가적인 보완공사 및 원격 감시 제어 시스템 도입, 예비 해수담수화 시스템(30톤/일) 구축 작업과 향후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시노펙스는 이번 독도의 해수담수화 시설의 유지보수를 통해 향후 대규모 해수담수화 운영에 필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해수담수화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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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