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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보건소 무료로 금연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구민,지역내 직장인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3층에 위치한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6주 동안 금연전문상담가의 1:1 상담과 함께 개인 흡연량에 맞추어 금연보조제를 지급받고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할 경우 금연성공 기념품 및 무료치아스케일링 서비스도 받는다.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서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지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건소 상담사가 6주 동안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1:1 전문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CO 측정 등 금연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도움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동금연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금연에 성공한 흡연자들도 역시 금연성공 기념품과 무료치아스케일링 서비스를 받는다.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3396-6340~1)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동금연클리닉을 원하는 사업장은 복잡한 신청절차 없이 간단한 상담(☎3396-6323)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흡연률은 45%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 중구 성인 남성 흡연율은 47.7%로 전국 성인 남성흡연율 45% 보다 높게 나타났다. 흡연실태조사에 따르면 2007년~2009년 6월 흡연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2009년 하반기에 이르러 다시 증가하고 있다.

담배에는 암을 유발시키는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고 각종 암의 원인이 되며 담배를 한 개피씩 피울 때마다 수명이 단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2000년~2008년 흡연과 관련한 급여비(입원, 외래, 약국급여비)는 평균 37.5% 증가했으며 흡연율을 1% 만 줄여도 국민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을 연간 1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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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