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31일 중국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면서 상품 관련주의 급락으로 하락 마감했다. 제약과 소비재 관련주가 선전했지만 장 전체를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 급락한 2592.15로, 선전지수는 2.76% 빠진 103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9.7% 하락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월별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에 대한 우려가 이번달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바오산 철강과 지앙시 구리는 1%이상 하락했다. 중국최대 아연 제련업체 주저우 스멜터 그룹은 1.1% 빠졌다. 이날 중국철강협회가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철강시장의 과잉 공급으로 중국 철강 수출의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기 힘들다는 전망을 내놓고,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스페인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톈진 태슬리 제약과 차이나 목축업은 주가 상한선인 10%까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이 경기 침체기에 수익을 보전해 줄 수 있는 회사라고 인식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서부지역 개발 소식에 건설 회사들의 주식은 급등했다. 시촨로드&브릿지는 상한선까지 올랐으며 총칭 로드&브릿지 5.5%, 칭하이 건설은 6.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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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종보험의 우 간 펀드매니저는 “스페인처럼 유로존 다른 나라에서도 신용등급 강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다가올 경기침체에 대비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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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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