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31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여전히 유럽 재정위기와 부동사 규제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반해 일본 증시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숨 고르기'에 들어섰다.


우리시간으로 11시30분 현재 중국 증시 전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2638.91로 이틀째 하락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중국의 수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과 부동산 규제책이 소개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한 것.

이날 중국철강협회는 "중국 철강 수출의 높은 성장률은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철강시장의 과잉 공급으로 지속되기 힘들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중국 증권보는 중국 중앙정부가 상하이 시의 부동산세 부과 계획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방케가 전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바오샨 철강은 0.5% 내렸다.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도 0.8% 떨어졌다.

반면 중국 정부가 신장지역 인프라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신화통신의 보도가 나온 뒤 건설업체들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웨스트 차이나 증권의 웨이 웨이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와 부동산 규제 등 중국 경제 안팎에서 악재가 겹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번 달 들어 8.1%, 올해 들어 19%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세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9742.71로, 토픽스 지수는 약보합세인 878.1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유럽재정위기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미쓰비시는 1.7% 하락한 반면 아스텔라스 제약은 미즈호 증권의 등급 상향조정 결정으로 2% 뛰었다. 또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외에서 매출 78%를 올리는 캐논의 주가는 1.1% 상승했다.


니코 코디얼 증권의 기타 노리카주 투자전략가는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미국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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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시간으로 11시34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 지수는 각각 0.13%, 0.52%의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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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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