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올 하반기 수도권에서는 김포와 수원에서 민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김포에서는 한강신도시 분양예정물량이 많고, 수원은 지난해 분양하려다 시장상황을 감안해 올해로 연기된 물량들이 포함돼 있다.


다만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로 예정시기에 가서 시장상황을 보며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이 많다는 게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올 하반기 수도권 민간분양예정 물량은 총 17만8000여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4000여가구, 경기가 12만9000여가구, 인천이 1만4118가구로 조사됐다. 공급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지역에서 특히 김포가 1만6000여가구, 수원이 1만2000여가구 순으로 가장 많은 규모를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용인이 7939가구, 남양주 7438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김포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물량이 많다. 한양, LIG건설, 현대산업개발(1835가구), 대우건설(1765가구), 우림건설(1586가구), 일신건영(803가구), 한라건설(867가구), 중흥건설(1019가구) 등이 1만여가구 규모로 하반기 분양계획을 세워뒀다.


한강신도시외에도 한화건설이 오는 10월, 공급면적 기준 111~173㎡ 풍무동 꿈에그린 아파트 2620가구를 공급예정이다. 또 신동아건설이 신곡지구에 신동아파밀리에 3659가구를, 고촌읍에는 남광토건이 하우스토리 115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현 부동산 침체가 지속될 경우 계획된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업계의 입장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지난해 분양한 단지들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상태에다, 김포시 내 올 입주예정물량은 9200여가구, 내년 입주예정물량은 5600여가구 규모다.


수원에서는 한화건설(2030가구), 현대산업개발(1036가구), 삼성물산(1228가구), 벽산건설(746가구) 등이 하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수원 권선 꿈에그린' 아파트를 전용면적 기준 84~165㎡, 2030가구 규모로 오는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수원에서도 하반기 분양을 예정해 둔 건설사들이 아직까지는 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거나, 면적별 타입 등을 결정하지 못한 형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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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광교e편한세상 등 광교신도시 지역 분양이 시장침체에도 성적이 좋았지만 오히려 그쪽 택지개발지역보다 도심지 땅개발로 분양가가 높은 수원 지역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면서 "전체 부동산시장이 좋으면 이러한 광교 순풍이 인근 지역인 수원 분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지금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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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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