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총리 "외국기업에 내국인 대우 해줄 것"..한·중 협력 강화해야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손현진 기자]재계 총수들이 방한 중인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 중국 현지공장 설립과 각종 정책 지원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경제 4단체장 및 재계 총수들과 원자바오 총리는 2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경제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중국 광저우에 LCD패널 공장 건립 승인을 요청했다"며 "중국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중국 고객들과 신뢰를 구축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중국고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베이징에 현대 제3공장 건립을 추진 중인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은 한국에 이은 제2의 삼성을 중국에 건설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현지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중국 철강업이 녹색제철소 실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그 측면에서 포스코의 혁신공법인 파이넥스 공법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이 공법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만큼 한국과 중국정보가 기술보호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통해 포스코가 중국의 첫 파이넥스 공법 공장에 대한 경영을 책임지게 해달라고”고 주문했다.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은 "수출시에 중국 금융기관에서 내국 기업과 같은 수출금융혜택을 줬으며 좋겠다"며 "중국 국영회사 등 해외 오프쇼어 플랜트 수출시 STX도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녹색산업에 대한 중국측의 협조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국 진출 중소기업들에 대한 세금법과 노동법 등 정책적 배려를 요청했다.
이 같은 경제단체장들과 재계총수들의 요청에 대해 원자바오 총리는 “각 기업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상무부가 할 것이라면서 중국 법규에 따라 중국에 등록한 모든 한국기업에게 내국인 대우를 해줄 것인 만큼 양국간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4단체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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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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