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강세 반영할 듯..GDP 수정치 발표도 관심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롤러코스터를 탄 것일까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일까. 하루 오르고 하루 빠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27일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을 본 투자자들이라면 전일 미 증시의 낙폭이 과도했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전일 1만선을 힘없이 내주고 만 다우지수는 이날 전일의 낙폭을 일정부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심리적 지지선인 1만선을 무너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한 만큼 미 증시에서도 저가 매수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크게 두가지, 중국의 유럽투자 비중 유지 소식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었다.

전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 정부가 유로존 채권 보유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실질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와 중국투자공사(CIC)가 유럽투자비중을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가 매수세를 끌어당겼고, 이는 미 증시에서도 마찬가지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측면도 있지만, 한 외신보도에서 북한이 사과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점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화 역시 폭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나서고 있다. 27일 오후 4시30분 현재 유로화는 1.2318달러를 기록, 1.23달러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4년래 최저치로 주저앉으면서 미 증시를 급락세로 이끌었던 주범인 유로화가 반등한 것은 글로벌 증시 반등을 위한 전제조건 중 하나인 만큼 미 증시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뉴스가 될 듯 하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변동성 장세에 놓여있는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다 하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찰스 슈왑 랜디 프레드릭 주식전략 담당이사는 "경제지표를 비롯한 각종 지표들은 지수가 바닥권에 도달했음을 알려주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저가 매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이 지수가 바닥에 왔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기 이전에 주식시장에 발을 담글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위기가 부각되면서 미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날은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개장 전 발표되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의 경우 3.5%로 전망된다. 예비치 3.2%를 0.3%p 웃돈 수준이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전주 47만1000건에서 다소 줄어든 45만8000건으로 추정된다.

AD

한편 유럽증시는 금융주의 강세로 상승세로 거래를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30 지수, 프랑스 CAC40지수 등이 일제히 1% 이상 강세를 유지중이다. 전일 2% 안팎의 강세 흐름을 보인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중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지은 기자 je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