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p 지지력 시험대..주택·소비 지표+국채 입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가 코스피 급락 충격을 일정부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동안 뉴욕증시 지수선물도 2%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급락 중이라고 보도했다.
천안함이 침몰했던 지난 3월26일에도 뉴욕증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인 바 있어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는 뉴욕증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당시에는 장중 전해진 예상밖의 돌발 변수에 뉴욕 투자자들이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미 어느정도 감지가 됐던 것이라는 점도 고려될 필요가 있다.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뉴욕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 간접적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실제 정규장에서는 큰 이슈로 부각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심리가 지난 3월 랠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위축된 국면이고 뉴욕 투자자들은 외부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40선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변동성 지수(VIX)와 0.5%를 상향돌파한 3개월물 달러 리보 금리는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지표 호전도 증시를 위로 끌어올리기보다는 낙폭을 방어해주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지표 호전을 기대하는 것보다 다우 1만선이라는 마디지수에 더 큰 기대를 걸어보는게 나을 수도 있다. 25일에는 불과 66포인트를 남겨둔 다우 1만포인트가 중대한 시험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2개의 주택시장 지수가 공개된다. 오전 9시에 3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시에 3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가 공개된다. 영향력이 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에는 0.6% 증가했다.
10시에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공개된다. 블룸버그는 5월 지수가 59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 중 하나라도 예상치에 못 미친다면 뉴욕증시의 부담은 커질수 있다.
재무부는 오늘부터 3일간 113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그 첫날인 오늘은 2년물 420억달러어치 국채 입찰이 실시된다. 입찰 결과는 곧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런던을 방문해 경기 회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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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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