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유럽발 악재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한 가운데 기존 '상반기 지수 상승' 전망을 수정한 증권사가 등장했다.
25일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존에는 상반기 지수상승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이같은 전망을 접었다"며 "경제지표나 밸류에이션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미국 금융 정책의 추진방향과 강도로 봤고 이 부분에서 수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금융개혁안이 생각보다 높은 강도로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다.
심 팀장은 "전날 미국의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은행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미국 금융개혁안을 앞두고 금융회사들이 겪을 구조조정과 사업부문 분할, 파생상품 영업금지를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미국 금융주의 하락 가능성이 높고 지수 방어가 힘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금융사들의 수익에서 헷지펀드 운용이나 파생상품은 25~30%를 차지한다.
그는 "한국의 주가수익배율(PER)이 8배 수준으로 내려왔고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으나 미국 증시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를 받아줄 매수주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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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도주와 삼성생명의 주가하락세가 해소될 때까지 관망하고 미국 금융개혁안의 추진 강도와 금융주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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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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