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스페인 규제당국의 저축은행 구조조정 압력에 4개 스페인 저축은행이 합병 계획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자 메디테라네오, 그루포 카자스투르, 카자 칸타브리아, 카자 엑스트레마두라 등 4개 저축은행이 스페인중앙은행에 합병 계획서를 제출했다. 4개 은행이 합병하면 총 자산 1350억유로 규모의 스페인 5위 금융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스페인 금융시스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45개 저축은행들의 구조조정 필요성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전부터 이어져왔다. 최근에는 그리스발 재정적자 우려로 스페인 신용에 대한 우려까지 증폭되고 있어 스페인중앙은행은 취약한 저축은행간 합병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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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비즈니스스쿨의 라파엘 팜필론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절반은 파산상태"라며 "저축은행들은 주택시장 호황기에 부동산개발업체 대출과 모기지대출을 많이 제공했으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이것이 부실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저축은행들과의 합병을 통해 리스크를 희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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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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