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뜨거운 감자 철강현안 논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철강강국 한국과 중국 철강업계가 세계 철강시장과 양국간 철강산업 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제 15차 한-중 민관 철강협의회를 열어 최근 급격히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철광석, 유연탄 등 철강원료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우선 발레(브라질), BHPB(호주) 등 메이저 철강원료 공급업체의 가격 인상 및 연단위에서 분기별 계약 변경 요구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해외 주요 원료 공급업체는 올해 철광석, 유연탄 장기도입 가격에 대해 각각 전년 대비 90%, 55% 가량의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양국은 철강산업의 특성상 급격한 원료 가격상승은 세계 철강산업 뿐만아니라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전방산업의 원가 인상을 초래해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또 호주의 메이저철광석업체인 BHPB와 리오틴토간 합작회사 설립에 대해서도 "현재 원료 공급시장의 독과점적 구조를 심화시켜, 자유로운 시장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식을 같이하고 세계 주요 철강생산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양국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인해 철강생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정보교환과 아울러 새로운 시장환경에서 철강업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어 한-중간 철강재 교역 동향 및 전망을 점검한 자리에서 "각국의 내수 회복 전망 및 세계 수급 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반덤핑 등 불공정한 무역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자"고 논의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한국측에서는 지경부 이승우 철강화학과장과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부제철 실무진 등 18명이, 중국측에서는 상무부 차오닝 처장과 강철공업협회, 바오산스틸 등 3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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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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