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어느새 여름의 문턱까지 온 느낌이다. 여름철에 자동차는 쏟아지는 장맛비도 뚫고 달려야하고, 폭염도 견뎌내야 한다. 휴가철 장거리 운전도 마다할 수 없다. 자신의 차를 아낀다면 이처럼 여름철 악조건을 이겨야하는 자동차에 대해 조금 더 신경써줘야하지 않을까.


◆에어컨 점검은 필수
찜통같은 차 안에서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다면? 생각조차 하기 싫은 상황이다. 에어컨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엔진룸 내의 팬 모터 문제이거나,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막힌 경우가 많다. 바람은 정상인데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팬 벨트가 늘어진 상태이다. 사전 점검을 통해 이상이 있을 경우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한다. 에어컨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잇다. 이때는 항균필터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연료효율을 위해서는 처음에 3, 4단으로 세게 켰다가 2~3분 후 1, 2단으로 낮추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냉각수도 체크해야
여름날 차량 고장의 주된 원인은 과열이다. 과열의 원인 중 가장 우선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냉각수 부족이다. 이 때문에 장거리 운전시에는 공회전 상태에서 냉각수 탱크를 보고 최대치까지 채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엔진룸 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는 냉각팬도 과열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냉각팬은 라디에이터와 엔진룸 사이에 있다.


◆장마철 대비 와이퍼도 살펴야
빗길 운전에서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다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와이퍼는 교체주기가 6~12개월로 자동차 부품 중 가장 짧은 소모품 중 하나이다. 와이퍼를 너무 오래 사용할 경우 고무 블레이드 부분에 매연과 먼지로 인해 오염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와이퍼 블레이드는 유리면과 붙어 반복적으로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오랜 기간 교체하지 않으면 고무면이 점점 닳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와이퍼는 자동차정비소를 찾아가 교체를 하거나 온라인이나 마트 등에서 직접 구입해 교체할 수 있다. 차종별로 와이퍼의 길이가 다르고 운전석과 보조석, 후방의 길이가 각각 다르므로 반드시 자신의 차종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윈도 워셔액도 장마철엔 자주 사용하는 만큼 가득 채워둬야 한다


◆제동력 직결, 타이어도 신경써야
장마철에는 타이어 마모 여부도 신경써서 봐야한다. 마모가 심하면 수막 현상으로 빗길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해야한다. 적정 공기압은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에 표시돼 잇는데, 장마철엔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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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빗길에서는 평소보다 감속 운전해야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만약 차량이 침수됐다면 무리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보험사 등에 전화를 걸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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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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