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백관종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센터장직을 맡은지 2년도 채 못돼 사임했다.
동부증권은 지난 19일 "백 센터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아직 후임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백 센터장도 "이번주까지만 출근을 할 것"이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중이고 당분간 일을 놓고 쉴 예정"이라고 말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교체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말 삼성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리서치센터장에 유재성 삼성증권 홍콩법인 리서치센터 상무를 선임한데 이어 현재까지 증권사 10여곳의 리서치센터장이 자리를 비우거나 새로 임명됐다.
현대증권은 지난 2월 신임 센터장으로 IT 섹터 출신인 오성진 투자컨설팅센터장을 발탁했고, SK증권은 이동섭 기업분석2팀장을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 3월에는 흥국증권이 조인갑 센터장에게 리서치센터를 맡겼고 한국투자증권은 이준재 애널리스트를 내부에서 발탁해 리서치센터장으로 임명했다.
교보증권은 송상훈 기업분석팀장이 4월부터 리서치센터장을 맡았다. 같은달 윤세욱 전 메리츠종금증권 센터장은 임기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달 초 신임 리서치센터장(전무)에 김지환 전 현대자산운용 운용총괄본부장(CIO)을 선임했다. 지난 18일에는 한양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김성우 리서치센터장이 새 자리에 왔다.
업계에서는 최근 센터장 교체가 30대 후반~40대 초반 젊은 층으로 이뤄지면서 젊은 피가 수혈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센터장이 한번 증권사를 이동할때마다 애널리스트들이 줄줄이 함께 이동하는 업계 분위기를 볼때 센터장의 이동이 애널리스트들에게까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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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요즘에는 센터장이 사임 후 증권사를 옮기지 않고 다른 업계로 가는 경우도 많아 애널리스트들에게는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럴때 일수록 리서치센터가 건전한 조직문화를 통해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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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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