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여름방학·겨울방학 반으로 줄여 방학 때도 강의…전체 수업연수 4년→3년 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의 한 대학이 국내 대학 중 처음 한 해에 4학기제를 시행한다.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20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대전시 동구 우송대학교는 올부터 ‘1년 4학기제’를 도입한다고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기존의 2학기에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절반으로 줄여 방학 때도 수업을 하겠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전체수업연수가 4년에서 3년 반으로 준다. 자연히 4년 수업 때보다 강의를 받아야 하는 날자 수가 더 많아져 한 학기 빨리 졸업할 수 있게 된다.
수업일수가 늘면서 졸업이수학점도 기존 140학점에서 154학점으로 는다. 이에 따라 모든 학생들에게 부전공 이수가 의무화 된다.
학기별 수업기간도 조절됐다. 계절별로 ▲봄학기(기존 1학기) 15주 ▲여름학기 6주 ▲가을학기(기존 2학기) 15주 ▲겨울학기 6주로 한해 42주를 공부하게 된다. 기존의 한해 30주 수업 때보다 12주가 불어난다.
우송대 관계자는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학 때 등록금 등을 벌기위한 아르바이트를 못하고 학점을 따기 위해 1년 내내 매달려 학교를 다녀야한다는 지적이다.
일부 학생들은 반대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어 국내 처음 시도되는 파격적인 ‘1년 4학기제’ 시행과정에 진통이 점쳐진다.
이에 대해 우송대는 “학기변경을 전담하는 테스크 포스팀이 두 달간 학생들로부터 2차례 의견을 들었고 외국사례도 조사해 타당성 검토를 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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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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