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그리스 재무부는 e메일 성명을 통해 독일, 프랑스 등 10개 국가로부터 145억유로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EU와 IMF는 그리스에 1100억유로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800억유로는 유로존 국가들이, 나머지 300유로는 IMF가 지원한다.
그리스 재무부는 "부채 상환을 위해 5~6월 동안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금은 그리스가 필요한 단기 자금조달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는 이번 부채가 해결되면 내년 3월 만기되는 86억유로 부채 상환 전까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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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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