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유럽연합(EU)의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규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의회(EP) 경제통화위원회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감독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3표, 반대 11표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헤지펀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유럽 국가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EU 27개 회원국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투명성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내용에 동의해야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투자 매니저들의 보너스 규제와 레버리지 제한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헤지펀드 본사가 대거 자리하고 있는 영국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그동안 영국은 헤지펀드 업계를 규제할 경우 런던을 중심으로 한 금융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 규제안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미국 역시 자국 펀드의 유럽 진출이 힘들어 질 것이라는 판단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표결 직후 사이드 카맬 영국 위원은 "이번 법안으로 인해 연기금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EU 외부 지역 국가들의 보복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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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별도로 오는 18일(현지시간) EU 재무장관들은 펀드 매니저들이 영업을 하기 위해 각 국가별로 등록을 해야만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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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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