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때 미국 정부 등의 구제금융을 받으며 위기를 견뎠던 제너럴모터스(GM)가 올해 1분기 3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은 GM이 올해 1분기 8억6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흑자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1년 전 6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31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달러로 집계됐다. 활용할 수 있는 현금도 10억달러나 비축했다.
고가 자동차 판매 증가 및 일자리 축소, 공장 폐쇄, 브랜드 정리 등 고정비 절감이 수익성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 판매는 특히 북미 시장에서 선전했다. 미국에서 GM의 자동차 판매량은 1분기 47만5253대를 기록, 지난해 1분기 40만6770대 대비 16.8% 증가했다.
GM은 지난해 4분기만 해도 34억달러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19억달러의 현금을 사용하는 등 경영난이 심각했다. 하지만 1분기에 미국 고객들에게 차량 1대당 평균 230달러를 할인해 주는 제도를 마련하는 등 자동차 판매 증대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 또 최근 정부의 구제금융을 조기에 상환하며 재무구조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GM은 미국 정부로부터 5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았고 이중 67억달러를 상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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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드워드 휘태커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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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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