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00포인트(P)대에 근접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멈춰선 가운데 1640P가 펀드 자금 유입의 정적 지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지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세를 보일 경우 자금 유입은 둔화되거나 순유출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 월 코스피 종가기준으로 1722∼1552P를 지나 1622P 까지 반등하는 구간까지 5 차례의 자금 이탈이 발생했지만 견조한 자금 흐름을 보였다"면서 "이러한 조건을 적용할 때 자금 유입 가능 적정 지수는 약 1640P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코스피가 급락하자 저가매수자금의 유입이 두드러졌으나 코스피지수가 다시 1700선에 근접할 경우 유입 강도가 약화되거나 순유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코스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 중 한 때 1700포인트를 회복했던 지난 13일 국내주식형펀드로의 6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이 멈춰섰다.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18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김 애널리스트는 "1700P에 근접할수록 지수의 되돌림에 따라 투자 매력이 감소한다"면서 "기간과 낙폭의 수준, 지수 회복 속도와 충격 요인이 이미 시장에 잠재했던 악재에 따른 조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700포인트 근접 지점에서 자금 유출이나 유입 둔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해외 펀드로의 순매수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그는 "자금 유출이 발행한 만큼 환매에 따른 자금 회수가 필요할 것이고 유럽발 재정위기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됐지만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아직 남아있다"면서 "또한 미국 금융기관의 수사 확대, 경기 모멘텀 둔화 등의 문제가 상존해 있어 해외 펀드로의 순매수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투신권은 여전히 본격적인 주식 매수에 돌입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그는 "투신권의 매수여력은 약 1조4000억원"이라면서 "5월 들어 개선된 펀드 수급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순매수를 제외할 경우 실제 주식 매수에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