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우리나라가 내년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비유럽국가가 EBRD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19차 EBRD 연차총회'에서 한국이 차기 총회의장국으로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11년 5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연차 총회를 주재하는 등 1년간 총회를 대표하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현재 자본금(200억유로)의 50%인 100억유로를 일반 증자하기로 합의했다. 납입자본은 10억유로를 증자하되 EBRD 내부 유보금으로 납입하고 요구불 자본 90억유로를 증자한다.

이는 회원국의 실질적 재원 부담 없이 EBRD의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타협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지분율은 1.01%로 종전과 동일하며 실제 납입부담도 없다.

AD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등 대응체제 마련이 중요하며, 한국은 개도국의 안정적 성장과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조인경 기자 ikj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