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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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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셋째 주 '예방 주간' 선포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박용원)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3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으로 정해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질환 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다. 우리 나라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17.9명으로 아직은 선진국 평균인 10.3명보다 높은 현실.
박용원 이사장은 "암 발생 통계에서 침윤성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줄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자궁경부암의 발생원인 자체가 감소한 것이라기보다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20~30대의 젊은 자궁경부암 환자 비율이 늘어난 데 비해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검진률이나 예방에 대한 관심은 아직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학회는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퍼플리본'을 캠페인 상징물로 정했다.

김영탁 학술위원장(울산의대 산부인과)은 "보라색은 고귀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여성에게 중요한 기관인 자궁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고 적극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노력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처럼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 제정과 함께 퍼플리본 캠페인이 자궁경부암 예방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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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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