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붕괴 가능성이 큰 부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검찰의 모건스탠리 CDO 거래 조사 착수는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에서 모건스탠리로 표적이 이동하긴 했지만 앞서 골드만삭스 이슈가 불거졌을 때부터 다른 금융업체로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은 제기돼왔다. 물론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뉴욕증시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모건스탠리 검찰 조사 소식이 전해진뒤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일시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다우와 S&P500 지수가 하락반전하긴 했지만 전날 급등에 비하면 낙폭은 미미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크진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VIX가 하락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시장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부담을 한꺼풀 더 덜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최소한 지난주와 같은 투매가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며 그 자체만으로는 시장에는 힘이 실릴 수 있다. 다만 공포감이 진정됐을 뿐 여전히 뉴욕증시의 단기 저점이 어디인지를 확신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월가에서도 단기 변동성 장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RDM 파이낸셜 그룹의 마이클 셀던 수석 시장전략가는 "숲에서 빠져나왔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투자자들이 높아진 변동성에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증시가 단기적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본적으로는 유로화 붕괴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는 점은 큰 부담이 아닐수 없다. 특히 유로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전례없는 구제금융 기금 마련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시장에서는 악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근본 원인이다.
오전 8시30분에 3월 무역수지가 오후 2시에는 4월 재정수지가 공개된다. 각각 400억달러, 200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무역수지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 무역수지는 397억달러 적자였고, 3월 재정수지는 654억달러 적자였다. 오전 10시30분에는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에 대해 연설하고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위기 후의 금융시스템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 전에는 메이시스가, 장 마감후에는 시스코 시스템즈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태블릿 컴퓨터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는 구글과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주가 동향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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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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