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몰락으로 달러와 금 두 대표 안전자산이 동시에 상승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과 달러가 같이 치솟고 있다. 유로존 붕괴 위기가 고조되면서 생긴 새로운 현상이다.


과거 일반적으로는 달러화가 상승하면 금값이 떨어졌고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 금값이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금값을 사상최고가로 끌어올린 금값 랠리도 금융위기로 달러화 가치가 폭락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실제로 차트를 봐도 금가격과 달러인덱스의 반비례관계는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지만 최근 달러화 가치와 금가격이 함께 급등하고 있다. 금값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1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지수로 나타낸 달러인덱스도 지난 6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로 상충하는 것 같아 보이던 두 안전자산이 함께 오르는 이유는 유로존의 몰락이다. 금값은 유로존 위기감이 안전자산 수요를 높여 급등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가치가 폭락하고 상대적으로 달러화의 안전성이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실제로 유로화로 환산한 금가격은 이미 지난주 사상최고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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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후세인 알리디나는 "최근의 달러 강세는 달러 스스로 강세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로에 대한 상대적 강세"라며 "이런 유로화의 문제는 금의 매수세도 함께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금가격 상승이 제한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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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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