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80%가 장기운용자산 파악..."출회 가능성 적다" 분석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생명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생명이 드디어 증시상장을 한다. 이로써 올해 증시 최대어로 손꼽힌 삼성생명 상장작업이 마무리 됐다.
하지만 그리스 등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악재로 인해 시장에서는 상장직후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시각이 대두되면서 상장 직후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향후 주가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장 직후 주가 움직임에 예단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금융감독당국은 해외투자가에 배정된 물량이 장기운용자금에 배정된 만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12일 금융감독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생명은 수개월의 작업 끝에 증권거래소에 입성한다.
하지만 약 20조원을 빨아들이는 청약 흥행 후 남유럽발 재정위기 등 악재가 떠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 향후 주가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다.
즉 유럽발 재정위기란 악재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한 탓에 상장 물량을 배정받은 해외투자자들의 출회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6개월 이상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한 삼성생명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5445만4666주로, 총 27.2%다.
이 중 국내 기관에 배정된 공모물량은 상당수 15일~1개월간 의무보유확약을 맺었기 때문에 상장 직후 출회될 가능성은 적다지만 일각에서는 보호예수(락업)가 적용되지 않은 외국인과 개인 물량 13.3% 및 지난 1999년 이전 배정된 우리사주 보유지분에 대한 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이들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배정분 1777만4968주의 향배가 향후 삼성생명의 주가흐름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해 "증시가 연일 하락해 걱정이 됐으나 최근 유럽의 구제금융 방안이 나오고,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반전된 점을 감안할 때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도 유럽발 악재가 이미 국내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됐고, 이제는 다소 진정된 상황인 점을 들어 향후 외국인의 움직임에 삼성생명 주가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금융당국 역시 남유럽발 악재로 인해 삼성생명 주가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한 고위관계자는 "남유럽발 악재로 인해 삼성생명 시총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공모 물량 중 40%가 배정된 해외투자자금의 성향을 볼때 연기금과 같은 장기운용자산이 70~80%에 달하고, 일부 헤지펀드가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상장 직후 출회될 가능성은 적어 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규기자kyk74@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양규 기자 kyk7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