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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하루새 지수 조정 불구.. 고수들 '수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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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전일 그리스발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증시가 하루새 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대체로 그동안 악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온 덕에 최대 2.6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오히려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이후 1700선을 넘으며 추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었으나 오후들어 기관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하락반전해 결국 전 거래일 대비 7.39% 하락한 1670.2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512.22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74일째인 11일 전 거래일 7% 넘는 수익률로 1위에 올라선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이틀째 선두를 유지했다.

강 부부장은 전 거래일 전량 매도해 232만원을 현금화한 성우하이텍 1600주를 이날 다시 저가에 매수해 추가 수익을 노려 29만원의 평가 차익을 거뒀다. 성우하이텍은 현대차 관련주로 묶이면서 연일 신고가를 경신, 주당 1만7000원 선에 올라섰다.

보유종목 금호석유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 거래일 추가 매수에 들어가 보유주식을 1000주까지 늘리면서 평가 수익도 246만원까지 크게 늘어났다. 금호석유는 최근 유럽발 쇼크에 주당 3만5000원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이틀새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해 다시 주당 3만9000원선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밖에 강 부부장은 현대제철을 일부 손절매해 83만원을 손실을 기록했고, 조정시 손실일 커질 것을 예상해 효성 160주를 일부 매도했다.

강 부부장은 "금호석유의 주가가 최근 대외악재로 조정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추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적정주가를 5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일부 현금화에 들어가더라도 지속적으로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효성과 현대제철은 추가 상승 모멘텀이 크게 약화돼 점차 비중을 줄여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노루페인트를 전량 매도해 861만원을 현금화했다. 대한생명 노루페인트우는 추가로 사들였고, 모베이스는 신규 매수했다.

보유종목 대한생명은 삼성생명을 하루 앞두고 보험업종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3%이상 큰 폭으로 상승, 평가 수익이 99만원까지 증가했다. 이 선임차장은 이날까지 자산의 60%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 대한생명의 보유주식을 8000주까지 늘렸다.

새로 사들인 테블릿PC 관련주 모베이스는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당 1만8000원선에 도달했다. 이 선임차장은 "모베이스는 기업 내실은 물론 수급도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1만8000원선을 회복했지만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만큼 단기보유해 수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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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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