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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던 전세값 상승세 둔화..이사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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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치솟던 전세값 상승률이 소폭 둔화됐다. 하지만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9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세가격은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부산 기장군(0.7%), 부산진구(0.7%), 인천 남동구(0.5%), 성동구 (0.5%), 울산 남구(0.5%), 부산 해운대구(0.5%)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봄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전세물량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 14개구 중 성동구(0.5%)는 전세 재계약을 선호하면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돼 마장동과 성수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마포구(0.3%)는 가재울뉴타운 이주수요 등으로 전세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중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중구(0.2%)는 동대문상가 및 도심으로의 직장인 출퇴근 수요가 유입되면서 신당동의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 중 구로구(0.4%)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신혼부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도림동, 구로동, 오류동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양천구(0.2%)는 신정1-4지구 재개발 이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신월동 지역으로의 전세수요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중소형 아파트 전세물량이 품귀현상을 나타냈다.

인천 남동구(0.5%)는 서울 전세물량 부족으로 이동해 오는 수요, 봄 이사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유입으로 인한 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가격 오름세를 지속했다.

광명(0.5%)은 보금자리주택 영향으로 인한 전세유지 수요, 서울 구로, 여의도 등의 도심권으로 출퇴근 수요 등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수원 권선구(0.4%)는 인근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의 4월 보상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저평가 돼 있는 권선구로 이주민 수요가 유입되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용인 처인구(0.3%)는 1가구 2주택자들의 매물 출회로 전세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 기장군(0.7%)은 3월 '메가마트' 입점, 원자력의학원개원 등의 호재로 유입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어 진구(0.7%), 해운대구(0.5%) 등도 각종 호재로 상승세를 지켰다.

충청 청주 흥덕구(0.4%)는 인근 청주산업단지내 하이닉스, LG 등에서 유입되는 근로자 수요 증가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울산 남구(0.5%)는 입주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사수요 및 결혼수요와 울산석유화학단지 근로자 수요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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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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