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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백성현⑨"아역.. 어린 친구들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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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백성현①~⑧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어린 나이에 연기자로 데뷔해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백성현. 그는 어린나이에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안타까워요. 한창 공부하고 놀 나이인데 스케줄에 쫓겨서 생활하는 친구들을 보면 안쓰럽죠. 정말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나이만 조금 어릴 뿐인데 ‘아역’, ‘아이돌’이라는 테두리에 가둬두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하는 백성현은 ‘아역배우’ ‘성인배우’라는 말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한다고 했다.

"할리우드나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만 해도 아역배우와 성인배우를 나누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달라요. ‘아역’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주고 항상 그 이미지만을 생각 하시는 것 같아요."

백성현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어린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연기자들 모두 어린 이미지를 벗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그도 '아역'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자들이 ‘연기 좋다’, ‘넌 꼭 성공할 거야’라고 하시면서도 어리다는 이유로 제게 배역은 주어지지 않았어요. 나 스스로는 아역배우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선을 그어 버리신 거죠. 그게 가장 상처였고, 스트레스였어요."

사춘기 시절부터 겪었던 이런 시련과 상처 덕분에 견자의 울분을 표현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적어 아쉽다는 백성현은 후배들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다고 했다.

"가급적 학교는 꼭 갔으면 좋겠어요. 지나고 보면 친구들과 어울리고, 수련회도 가고...그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거든요. 그리고 신념을 가지고 연기를 하다보면 꼭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할 날이 분명 있으니깐 아역출신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조급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백성현의 라이징스타 10회는 5월 7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에서 계속 연재됩니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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