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철도관리시스템 해외진출...올 매출 20조 목표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T가 '컨버전스 & 스마트'를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내걸고 매출 20조원 달성에 도전한다.


KT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은 6.8%(가이던스 기준) 증가한 4조822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527억원이었지만 순이익은 88.4% 증가한 37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증가의 일등공신은 무선데이터 매출이다. 무선데이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연말 출시한 FMC(유무선대체)서비스와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의 활성화로 데이터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전년동기 대비 15.1%나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KT는 아이폰 도입으로 촉발된 무선데이터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가속화하고, 3W(WCDMA, WiFi, WiBro) 기반 퍼스널 허브 완성을 목표로 전체 단말 라인업 중 스마트폰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중 50% 이상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올해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률 1위를 달성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이같은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KT는 연말까지 전국에 84개 시에 있는 쿡앤쇼존(Wi-Fi Zone)을 1만4000개를 추가로 구축할(누적 2만7000개, AP 기준 7만8000개) 예정이다.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하고 고객이 불편을 최소화 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를 통한 3W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통신시장 경쟁의 축이 기업고객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전략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솔루션, FMC 등 신성장사업 위주로 재편할 방침이다. 기업 ICT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기업들이 IT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동양그룹의 IT전산망 및 데이터센터 아웃소싱사업을 수주해 기업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도시철도공사에 쇼옴니아 6500대, 코오롱그룹에 쇼옴니아와 옴니아팝 8000대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모바일 철도시설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초고속인터넷 영역은 FTTH 전국 커버리지 99%를 달성해 경쟁사 대비 고품질 서비스 제공과 고객 이용패턴에 부합한 상품 차별화를 추진한다. IPTV는 개방형 비즈니스모델 도입으로 특화 콘텐츠 및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타겟 마케팅을 강화를 통해 200만 명 이상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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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다가오는 통신 시장변화에 가장 준비가 잘 돼 있는 기업이 KT"라며 "올해 국내 무선 ARPU성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B2B(기업 대 기업) 시장 진출에도 기존 파트너십 기반의 강점이 부각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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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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