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결 실적 제조·건설·서비스는 영업익 10% 증가..금융업은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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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기준 실적은 제조·건설·서비스 부문과 금융 업종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건설·서비스 업종의 실적은 증가세를 시현한 반면 금융 업종은 직전해 대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거래소(KRX)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제조·건설·서비스 업종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95조원으로 전년 대비 2.76%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직전해 대비 각각 85조원, 49조원을 기록해 10.45%, 68.63% 증가했다.
제조·건설·서비스 업종이 연결 대상 자회사 및 계열사를 포함할 경우 재무 건전성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9 사업연도말 제조·건설·서비스 등의 연결부채비율은 171.46%로 직전해 말 대비 17.94%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금융업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금융 업종의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은 총 182조원으로 전년 대비 25.49% 줄어들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 역시 각각 6조원, 4조원으로 20.59%, 7.88% 감소했다.
전체 업종의 연결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전체 연결매출액은 1677조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한 반면 연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은 각각 92조원, 54조원으로 7.58%, 56.88% 증가했다.
이같은 연결 기준 실적은 개별 기준과 비교했을 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의 경우 개별 기준과 비교해 104.39% 높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개별 기준 대비 각각 79.09%, 21.27% 높았다. 제조·건설·서비스 분야의 경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개별기준과 비교해 각각 93.54%, 84.37%, 23.50% 높았고 금융업은 개별기준 대비 영업수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278.71%, 28.82%, 2.57% 상회했다.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지배회사가 50% 초과지분을 보유했거나 30% 초과지분에 최대주주인 경우 등에 해당하는 '종속회사'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 등에 관한 재무정보가 함께 담겨 있으며 지배회사가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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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409개사 중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연결감사의견 비적정, 전기실적미기재(신규제출기업) 등으로 분석 불가능한 58개사를 제외한 351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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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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