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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전자에 이어 국제공항도 한국 따라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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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환승...일본 환승 가능에도 불구하고 굳이 인천공항 환승 노선 택해..."인천공항 환승시스템 시설·절차 뛰어나" 감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일본이 전자·자동차에 이어 이젠 국제공항까지 '한국 따라 배우기'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국토교통상은 지난 2일 이날 오후 4시 미국 워싱턴 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3시간 여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시찰한 후 오후 7시30분발 대한항공편으로 베트남 하노이로 갔다.
마에하라 국토교통상 일행은 잠시 머무는 동안 인천국제공항 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여객터미널을 둘러 봤다.

특히 이들은 인천공항의 잘 갖춰진 환승시스템·편의시설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들의 이날 인천공항 방문은 일본 정부의 인천공항 따라 배우기의 일환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일본의 대표적 국제공항인 나리타공항은 환승률이 정체된 반면, 인천공항의 경우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에 위협을 느껴 '벤치마킹'에 나섰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일본을 거쳐 베트남으로 가는 노선도 많은 데 굳이 이들이 인천공항 환승 노선을 선택한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은 인천공항을 둘러 본 후 "평소에 인천공항에 관심이 많았는데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환승 노선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인천국제공항을 들르게 됐다"며 "인천공항을 둘러보니 각종 시설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국토교통상의 방문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과 일본공항이 경쟁 관계를 넘어 상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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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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