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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역수지 44.1억弗 3개월연속 흑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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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출입이 고공행진을 벌였으며 무역수지도 3개월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5.1% 증가한398억7600만달러, 수입은 42.6%증가한 354억6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44억1000만달러 흑자로 파악됐다.

수출은 선박(42억3000만달러)과 함께 반도체(41억9000만달러)도 40억弗수출시대에 최초로 진입했다. 지금까지 월간기준 40억달러 수출이 넘는 품목은 지난 2월 48억달러를 기록한 선박이 유일했다. 반도체가 전년동월대비 97.9%증가하는 것을 비롯해 자동차부품(84.4%), 자동차(61.8%), 가전(45.8%), 액정디바이스(38.4%) 등이 큰 폭 증가했다. 선박은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0.5%감소했으나 드릴쉽 등 해양플랜트수출확대 등으로 전월(33억1000만달러)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휴대폰의 무선통신기기(-28.5%)수출은 4월에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일까지 지역별로는 중국(50.4%), 아세안(42.4%), 일본(32.4%) 미국(28.5%) 등 전 지역에서 골고루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EU로의 수출도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15.2%증가율을 시현했다.

수입도 수출용 원자재, 부품장비수요가 증가하고 발전및 소비용 원유 수입 등이 큰 폭 증가하면서 42.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원자재는 원유(65.6%), 석유제품(90.4%), 철강(60.5%), 비철금속(59.9%) 등이 큰 폭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46.5%감소한 것에서 지난달에는 66.5%증가율을 기록했다. 원유는 전월보다 도입단가와 도입물량이 모두 증가해 전월대비 13.8% 증가한 5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달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던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각각 36.0%, 31.7%증가했다. 특히 수출용 자본재인 반도체 제조장비의 수입은 451.1%라는 경이적 증가율로 반도체 수출을 견인했다.

수출입 모두 큰 폭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력수출이 이를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올들어 최대규모인 44억1000만달러 흑자, 2월 이후 3개월 연속흑자를 시현했다.
지경부는 "5월 이후 무역 여건은 원화절상과 원자재가 상승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으나 해외수요 회복,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확대돼 2분기 무역흑자는 1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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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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