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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증시 3가지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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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각종 대외악재로 다사다난 했던 4월이 지나갔다. 새롭게 맞이할 5월 증시에는 어떤 변수가 영향을 미치게 될까.

1일 현대증권은 5월 시장의 변수로 미국 모멘텀 둔화 가능성, 국내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 환율을 꼽았다.
최근 미국 증시는 경기와 수급 그리고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장세였다. 하지만 실적 시즌이 정점을 거치면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성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 효과가 나타난 4월 하순 이후 실적 모멘텀이 고점을 확인하는 모습"이라며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고용의 회복 속도다. 배 연구원은 "1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고용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과 달리 고용회복 속도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치 못했을 때 시장은 다시 조정 국면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기 모멘텀에 대한 우려도 또다른 변수로 지적됐다. 현재 미국 시장이 모멘텀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경기선행 지수도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코스피 지수에 언제든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이어 배 연구원은 "4월말 국내 1분기 GDP성장률이 깜짝 성적을 달성했지만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출구전략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점이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엔 환율 하락에 따라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훼손될 우려도 존재한다.

배 애널리스트는 "환율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여유가 있어 보인다"며 오히려 환차익 매력이 감소해 외국인들이 적그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과거 경험상 1100원 이하에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매와 환율 동향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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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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