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부서장 전원 성인지(性認知)교육 실시..여성과 남성을 고려한 섬세한 정책 추진 초석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성을 알아야 정책이 보인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여행(여성이 행복한 세상)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청 정책 결정자인 핵심리더들의 성인지 감수성 훈련과 리더쉽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구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신내동 소재 관상복합청사 중랑구 직원교육센터 제1강의실에서 현재 부서장, 동장, 팀장으로 근무하는 6급이상 관리자 95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그 동안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남성과 여성의 다름을 인식하는 정도)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으나 이번처럼 관리자, 특히 간부 전원이 교육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이는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유연하고 섬세한 구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인지 관점에 대한 관리자들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문병권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에 대한 이론교육 뿐 아니라 조별토론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적인 목표를 두고 관리자들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오전에는 크리에이티브 다양성센터 이은아 대표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변신원 교수가 성인지적 관점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인지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으로 '21세기 파워역량-Gender Sensitivity'을 강의한다.


오후에는 콜럼비아 E&N 남학현 원장과 한국리더십센터 김영기 교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상화 교수가 성인지 관점을 바탕으로 리더십 발휘를 위한 설득의 심리학, 조직활성화 기법 등을 함께 다루고 있는 '소통의 채널을 돌려라' '긍정의 파워' 등을 강의한다.


아울러 구는 핵심리더들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 훈련과 리더쉽 향상 교육을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매년 1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초 전 부서에서도 정책과정상 성차별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정책을 수립, 모든 구민이 정책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과제를 선정해 연말에 과제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feedback)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랑 여행포럼을 운영하는 등 양성평등적인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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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중랑구는 자치구 여성정책 평가에서 2008, 2009년도에 거듭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2010년도에는 서울시 여행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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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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