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국토의 90%가 모래로 이루어진 사막의 나라 이라크가 모래를 수입한다. 모래를 수입하는 주체는 이라크 국민이 아닌 미군이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방호벽(Blast Walls)을 만들기 위해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래를 수입한다. 방호벽은 곡물과 양질의 모래로 구성되는데 이라크의 모래는 탄성이 떨어져서 방호벽을 만드는데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방호벽은 정부건물, 공항, 주둔지 등을 둘러싸야 하기 때문에 수십Km에 달하는 방호벽이 필요하다. 필요한 모래의 양과 그에 따른 비용이 천문학적일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 15톤당 1500달러 정도인 방호벽 비용은 이라크에서 3500달러로 치솟는다. 부대의 이동에 따라 방호벽을 옮기면 비용을 줄일 수 있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 도 있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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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운영을 담당하는 미군 관계자는 "옮기려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3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까지 필요하다"고 답했다. 미군의 방호벽 건설비용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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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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